/ 뉴스 / 유럽마감, 미-중 무역 이슈 주시 Stoxx 0.35% 상승

유럽마감, 미-중 무역 이슈 주시 Stoxx 0.35% 상승

FX분석팀 on 09/30/2019 - 15:16

 

영국FTSE100 지수
7,408.21 [▼ 18.00] -0.24%
프랑스CAC40 지수
5,677.79 [▲ 37.21] +0.66%
독일DAX30 지수
12,428.08 [▲ 47.14] +0.38%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이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 제한 소식으로 잠시 위축됐으나 미 정부 당국이 이에 관해 해명에 나서며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완만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0포인트(0.24%) 하락한 7,408.21에, 프랑스CAC40지수는 37.21포인트(0.66%) 상승한 5,677.79에, 독일DAX30지수는 47.14포인트(0.38%) 상승한 12,428.0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36포인트(0.35%) 상승한 393.1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투자 제한 및 기타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후 미-중 무역 협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 투자자들은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관세전면전이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침범하려 한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흩트려 놓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우려와 의혹에 대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언론들이 보도한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 제한은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쓰여진 것 보다 훨씬 더 주의깊게 읽었다”면서 “그 중 절반 이상은 매우 부정확하거나 완전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10월 10~11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담에 앞서 시장 분위기가 흉흉하자 미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 시장의 과잉반응을 차단하려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보리스 존슨 총리와 의회의 기싸움이 계속되면서 조기총선 가능성이 부각돼 영국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또 유가의 급락으로 영국 석유 회사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것이 그 영향력을 더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위트브레드가 3.87% 하락했으며 스웨덴 제약기업 오르판 비오비트룸이 5.6% 내렸다.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는 1.88% 상승했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1% 상승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