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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이란 전쟁 위험 일단락 Stoxx 0.31% 상승

FX분석팀 on 01/09/2020 - 14:15

 

영국FTSE100 지수
7,598.12 [▲ 23.19] +0.31%
프랑스CAC40 지수
6,042.55 [▲ 11.55] +0.19%
독일DAX30 지수
13,495.06 [▲ 174.88] +1.31%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이란이 추가 보복 및 전쟁 확산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사태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안도감을 느끼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3.19포인트(0.31%) 상승한 7,598.12에, 프랑스CAC40지수는 11.55포인트(0.19%) 상승한 6,042.55에, 독일DAX30지수는 174.88포인트(1.31%) 상승한 13,495.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28포인트(0.31%) 상승한 419.6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거셈 솔레이마니 사살 작전에 이어 이틀 전 이란은 보복적 차원에서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을 지배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이란 양국이 전면전을 피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시장은 다시 안정세를 되찾았다.

전날 이란 외무상은 미국의 추가 보복이 없는 한 자신들도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무력 보복 보다는 경제 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공격을 감행한 당일 우크라이나 항공사 소속 보잉 737기가 이란 테헤란 국제 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이란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미-이란 문제는 완전히 종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곧 미-중 무역 합의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이를 주시하고 있다. 류 허 중국 부총리가 오는 13~15일 미국을 방문 해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2단계 합의를 서둘러 준비하여 자신이 직접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독일 증시가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독일의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비 1.1%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독일의 11월 무역수지 발표에서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183억 유로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영국의 의류 및 식품 소매업체 마크 앤 스펜서가 3월 말 종료되는 회계연도의 이익이 가이던스의 하단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10.22% 급락했다. 반면 영국의 식료품 업체 테스코의 주가는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이 증가했다는 발표로 0.9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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