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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 연준 회의 전, 유로∙파운드화 강세에 하락 Stoxx 1.07%↓

FX분석팀 on 03/19/2018 - 13:27

영국 FTSE100 지수
7,042.93[▼121.21] -1.69%

프랑스 CAC40 지수
5,222.84[▼59.91] -1.13%

독일 DAX30 지수
12,217.02[▼172.56] -1.39%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다.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강세도 증시를 압박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21.21포인트(1.69%) 하락해 7,042.93에, 프랑스 CAC40지수는 59.91포인트(1.13%) 내려 5,222.84로, 독일 DAX30지수는 172.56포인트(1.39%) 떨어져 1만2,217.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1.07% 내려 373.68을 나타냈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는 행동주의 투자자 셔본 인베스터스 매니지먼트가 5.2%의 지분을 투자했다는 소식에 3.58% 올랐고, 영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 포커스(Micro Focus)는 올해 매출감소 전망과 최고경영자(CEO) 사임소식에 46.35% 급락하며, 지수 최대의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미 연준이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주가 급락 우려에 유동성을 키웠다. 영란은행 기준금리 발표가 22일 예정된 점도 유럽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미국 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지난 주에 이어 가시지 않는 불안요소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 중국 무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통화 강세도 수출이 주축을 이루는 유럽증시에 악재였다.
특히 파운드화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질서 있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합의하며 미 달러 대비 1.40달러 위로 솟는 급등세를 보였다.
영국과 EU는 향후 21개월간의 전환기를 갖고, 이 기간동안 영국은 국민과 기업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EU의 법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요새 증시는 몇 가지 중요한 이슈 앞에 신중한 분위기다.
미국 발 보호무역주의와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가 아직 남아있고, 미 연준도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긴축 프로그램에 대한 가속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통화정책도 당장은 변화가 없겠지만, 내일과 모레 예정된 인플레이션과 임금상승에 대한 경제지표를 통해 가까운 시일 내 긴축 정책 도입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0.67% 오른 1.4037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6% 오른 1.2348달러에,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2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74%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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