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미 부채한도 협상 난항/영국 물가 예상 상회 등에 Stoxx 1.81%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627.10 [▼ 135.85] -1.75%
프랑스CAC40 지수
7,253.46 [▼ 125.25]-1.70%
독일DAX30 지수
15,842.13 [▼ 310.73] -1.92%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35.85포인트(1.75%) 하락한 7,627.10에, 프랑스CAC40지수는 125.25포인트(1.70%) 하락한 7,253.46에, 독일DAX30지수는 310.73포인트(1.92%) 하락한 15,842.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8.45포인트(1.81%) 하락한 457.65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영국의 4월 물가 상승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하락했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을 두고 별다른 진전이 없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영국 물가는 상승압력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통계청은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7%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기록한 10.1%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8.2%를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담배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8% 상승해 시장 예상치는 6.1%를 상당폭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