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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 부양책 협상 중단 속 혼조세 Stoxx 0.12% 하락

FX분석팀 on 10/07/2020 - 15:20

 

영국FTSE100 지수
5,946.25 [▼ 3.69] -0.06%
프랑스CAC40 지수
4,882.00 [▼ 13.46] -0.28%
독일DAX30 지수
12,928.57 [▲ 22.55] +0.17%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협상을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고 밝힌 것에 의해 위험회피 분위기가 일어났다. 다만 대선과 관계 없이 어쨌든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주가 낙폭을 제한시켰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69포인트(0.06%) 하락한 5,946.25에, 프랑스CAC40지수는 13.46포인트(0.28%) 하락한 4,882.00에, 독일DAX30지수는 22.55포인트(0.17%) 상승한 12,928.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43포인트(0.12%) 하락한 365.45에 거래를 마쳤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심한 이견차로 그 동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결국 미 대선 이후로 미뤄지게 되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부양안이 코로나와 상관 없는 금액들이라며 비판하고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더 나은 부양책을 내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 및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일을 왜 했는지 의아해 하며 당황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희망은 지속되고 있다. 부양 예산 금액의 문제이지 찬반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부통령 TV토론에서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 퇴원 이후 다음 주로 예정된 바이든 후보와의 TV 토론 일정을 강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풀렸던 경제 제한 조치가 다시 적용되고 있다. 독일 베를린은 이날 오후 11시 이후 술집과 가게의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도 비슷한 조처를 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이날 1만4162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이탈리아에서도 3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종목별로는 롤스로이스의 주가는 이날 4% 이상 급등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5일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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