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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 대선 안정/코로나 백신 호재 Stoxx 3.98% 급등

FX분석팀 on 11/09/2020 - 13:53

 

영국FTSE100 지수
6,186.29 [▲ 276.27] +4.67%
프랑스CAC40 지수
5,336.32 [▲ 375.44] +7.57%
독일DAX30 지수
13,095.97 [▲ 615.95] +4.94%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을 확실시 하면서 금융시장이 안정화 되었고, 코로나 백신 관련 매우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폭등하다시피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27포인트(4.67%) 상승한 6,186.29에, 프랑스CAC40지수는 375.44포인트(7.57%) 상승한 5,336.32에, 독일DAX30지수는 615.95포인트(4.94%) 상승한 13,095.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4.59포인트(3.98%) 상승한 380.9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바이든 후보가 당선 승리 선언을 하면서 금융시장은 대선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대해 불복하고 소송전에 들어갔지만 바이든 캠프와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다.

재검표 및 소송전으로 상황이 뒤바뀔 여지도 있지만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커다란 이벤트를 넘겼다는 것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했다.

미 제약회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이 코로나 감염 예방에 90% 효과가 있다는 예비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증시에 호재를 던졌다. 바이오앤테크의 주가는 이날 15.99%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가격이 싸진 일부 주식의 저가 매수에 나섰다. 롤스로이스의 주가는 이날 43.76% 급등했으며 쇼핑몰 운영업체인 클레피에르와 크루즈 운영업체인 카니발의 주가는 각각 31.17%, 37.92% 뛰었다.

JP모간 자산 운용의 캐런 워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백신의 실효성과 관련한 소식은 세계 경제와 시장이 코로나19 침체를 잊기 위해 중요한 퍼즐 조각”이라면서 “바이든의 승리와 함께 무역이나 기후변화와 관련해 예상 가능한 다자간 접근이 더욱 균형 잡힌 수익률 경로의 무대를 열었다”고 진단했다.

필 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한 주 전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은 공포였지만 워싱턴의 정체는 투자자들이 원한 것일 뿐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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