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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 기술주 약세 여파에 연일 하락 Stoxx 1.13% 하락

FX분석팀 on 09/04/2020 - 15:59

 

영국FTSE100 지수
5,799.08 [▼ 51.78] -0.88%
프랑스CAC40 지수
4,965.07 [▼ 44.45] -0.89%
독일DAX30 지수
12,842.66 [▼ 215.11] -1.65%

 

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증시에서의 기술주 주도의 거친 하락세 여파가 고스란히 전달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1.78포인트(0.88%) 하락한 5,799.08에, 프랑스CAC40지수는 44.45포인트(0.89%) 하락한 4,965.07에, 독일DAX30지수는 215.11포인트(1.65%) 하락한 12,842.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15포인트(1.13%) 하락한 361.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스페인 은행들의 인수합병(M&A) 호재에 상승 출발했지만, 뉴욕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 전환했다. 카이샤 은행과 방키아의 주가는 전날 합병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각각 12.36%, 32.88% 급등했다.

두 은행의 합병 논의 소식은 전반적인 금융주 매수세를 불러일으키면서 유럽 증시를 지지했다. 사바델의 주가는 13.80% 급등했으며 방킨테르와 방코 산탄데르의 주가도 각각 5.31%, 4.17% 뛰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실업률이 8.4%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뉴욕 증시의 매도세는 유럽 증시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속에서 랠리를 이끈 애플과 아마존닷컴 등 메가 캡 기술주에 대한 ‘팔자’가 이어졌다. 이날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약세장에 진입했다.

월가의 영향으로 유로존의 기술주도 약세를 보여 유럽의 기술주 업종은 이날 1개월래 최저치로 2.7% 하락했다.

유로존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 7월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제조업 수주는 2.8% 증가에 그치며 28.8% 확장했던 6월보다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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