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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군 이란 긴장감 최고조 속 혼조세 Stoxx 0.33% 하락

FX분석팀 on 01/03/2020 - 15:00

 

영국FTSE100 지수
7,622.40 [▲ 18.10] +0.24%
프랑스CAC40 지수
6,044.16 [▲ 2.66] +0.04%
독일DAX30 지수
13,219.14 [▼ 166.79] -1.25%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사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제한을 받은 한편 독일의 실업률 지표 발표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독일 증시에 매도세를 펼쳤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8.10포인트(0.24%) 상승한 7,622.40에, 프랑스CAC40지수는 2.66포인트(0.04%) 상승한 6,044.16에, 독일DAX30지수는 166.79포인트(1.25%) 하락한 13,219.1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39포인트(0.33%) 하락한 418.3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중동 군사 행동이 점차 확대되면서 세계 증시는 긴장감 속에 위축된 투자심리를 나타냈다. 미군이 전날 밤 이라크에 주둔 중인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거셈 솔레이마니를 사살했다고 전해졌다. 솔레이마니는 이란 내 2인자로 불리는 인물로써 이번 그의 죽음은 이란에 큰 타격이 되는 동시에 미국을 향한 적개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 독일증시는 뚝 떨어졌다. 12월 독일의 실업률이 5.0%를 기록, 지난 해 5월부터 줄곧 똑 같은 수치를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개선의 연지가 보이지 않는 실업률로 인해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다르게 독일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월 대비 0.5% 올랐다. 물가 상승 대비 고용 창출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니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더할 나위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날 중동에서의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며 지정학적 위험이 증시를 압박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 합의는 계속해서 증시를 지탱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날 종목별로는 유가의 급등으로 항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에어프랑스의 주가는 7% 넘게 내렸고 도이체루프트한자와 이지젯의 주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같은 이유로 BP와 로열더치셸은 각각 2.75%, 1.86% 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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