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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유로존•일 지표 부진 Stoxx 1.31% 하락

FX분석팀 on 10/01/2019 - 15:23

 

영국FTSE100 지수
7,360.32 [▼ 47.89] -0.65%
프랑스CAC40 지수
5,597.63 [▼ 80.16] -1.41%
독일DAX30 지수
12,263.83 [▼ 164.25] -1.32%

 

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들이 모두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자아내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7.89포인트(0.65%) 하락한 7,360.32에, 프랑스CAC40지수는 80.16포인트(1.41%) 하락한 5,597.63에, 독일DAX30지수는 164.25포인트(1.32%) 하락한 12,263.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16포인트(1.31%) 하락한 387.99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 50을 하회한 48.9로 집계되며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기 시작했다. 이후 유로존의 9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45.6을 기록했고 독일의 9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1.7로 집계됐다.

지난 예비치에서 큰 변화가 없는 수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 50을 크게 하회한 불안한 모습이 증시에 큰 불안요소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후 뉴욕증시 개장 후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제조업 PMI는 47.8로 전월 49.1에서 후퇴했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경기 위축 국면에 위치하면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 시장 전문가 예상치 50.2보다도 낮았다.

시장에서는 지난 8월 위축된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9월 제조업 PMI 위축이 심화된 점은 투자자들을 상당히 실망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 밖에 홍콩 시위 소식도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다. 중국의 범죄좌 송환법과 관련하여 과열됐던 시위 열기는 예전 보다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반정부 시위대 중 한 명이 경찰이 쏜 총탄에 맞는 사건이 벌어져 홍콩 내 영국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새로운 브렉시트 협상안을 발표한다고 밝혀 파운드화의 급등락을 반복하며 크게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종목별로는 헬스케어 주식이 부진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폐질환 관련 신약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1.7% 하락했다.
이외에 영국의 베이커리 체인점 그렉스(Greggs)는 분기 실적 둔화와 비용 증가 압력에 대해 경고하면서 12.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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