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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물가 지표 약화에 디플레 우려 Stoxx 0.62% 하락

FX분석팀 on 08/31/2020 - 14:03

 

영국FTSE100 지수
5,963.57 [– 00.00] unchanged
프랑스CAC40 지수
4,947.22 [▼ 55.72] -1.11%
독일DAX30 지수
12,945.38 [▼ 87.82] -0.67%

 

3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독일의 물가 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내는 등 경제 회복 단계에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자 대부분 하락했다. 영국 증시는 이날 국경일로 휴장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휴장한 가운데 가격 변화 없이 5,963.57에, 프랑스CAC40지수는 55.72포인트(1.11%) 하락한 4,947.22에, 독일DAX30지수는 87.82포인트(0.67%) 하락한 12,945.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여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당초 전문가들과 각종 기관들은 물가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 극복 단계에서 물가가 떨어지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음 날 유럽연합 통계국이 발표 예정인 인플레이션 데이터도 이날 지표에 영향에 따라 더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카스텐 브제스키 IN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위기가 디플레이션인지 인플레이션인지에 대한 논쟁이 분분했지만, 이날 발표된 독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당분간 디플레이션 위협이 어떤 인플레이션 위협보다 분명히 더 시급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디플레이션 수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에 더 많은 돈을 풀 수밖에 없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는 지난주 미국 연방 준비 은행이 약속 한 것과 유사한 입장이다.
마크 해 펠레 UBS 글로벌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우리는 연준 정책의 움직임이 유럽 중앙 은행과 같은 다른 중앙 은행도 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허용하도록 정책을 쓸 수 밖에 없는 변화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12.8%로 지난 예비치 12.4% 보다 더 악화되었다.

이탈리아 통계청은 코로나 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사태 운영과 규제 조치들로 인해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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