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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물가지표 둔화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상승 Stoxx 0.51%↑

FX분석팀 on 03/20/2018 - 13:59

영국 FTSE100 지수
7,061.27[△18.34] +0.26%

프랑스 CAC40 지수
5,252.43[△29.59] +0.57%

독일 DAX30 지수
12,307.33[△90.31] +0.74%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과 독일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드러나며 인플레이션 우려는 감소하고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면서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8.34포인트(0.26%) 올라 7,061.27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9.59포인트(0.57%) 상승한 5,252.43으로, 독일 DAX30지수는 90.31포인트(0.74%) 떨어져 1만2,307.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51% 오른 375.57를 나타냈다.

금융주가 1.4% 가까이 상승하며 선전이 두드러졌다. 런던증시에서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2.29% 올랐고,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는 전날 DAX 지수에 편입된 화학기업 코베스트로가 3.46% 급등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마이크로 포커스의 주가는 이날도 1.94%의 하락세를 이었다.

이날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가장 큰 경제를 가진 독일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인플레이션 우려는 줄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증시를 지탱했다.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3월 독일 경기기대지수가 5.1로 2월 17.8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3.1을 크게 밑돈 수치다.

수출기업 중심의 유럽증시는 자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 수출에 유리해 증시에 도움이 된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2247달러까지 떨어졌고, 파운드화도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1월 3%에서 2월 2.7%로 둔화되며 1.4006으로(0.14%↓) 전일대비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특히 금리 인상 속도에 주목하는데, 연준이 올해 4차례 이상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지가 최대 관심사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역시 시장의 지속적인 골칫거리다. 미국 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지난 주 트럼프 행정부가 대 중국 무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점점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도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무역전쟁은 시장의 예상 밖으로 확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발표가 22일에 예정된 가운데,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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