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노딜 브렉시트 부담 속 혼조 Stoxx 0.13% 상승

유럽마감, 노딜 브렉시트 부담 속 혼조 Stoxx 0.13% 상승

FX분석팀 on 09/11/2020 - 14:26

 

영국FTSE100 지수
6,032.09 [▲ 28.77] +0.48%
프랑스CAC40 지수
5,034.14 [▲ 10.21] +0.20%
독일DAX30 지수
13,202.84 [▼ 6.05] -0.05%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이 국내시장법을 공개한 이후 유럽연합(EU) 측과의 브렉시트 협상이 커다란 교착점에 부딪치며 협상 파기 위험까지 발생 해 큰 하락 부담을 안고 있다. 이날 주간 마지막 거래일에 추가적인 악재 없이 경제 지표가 양호한 성적을 보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8.77포인트(0.48%) 상승한 6,032.09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21포인트(0.20%) 상승한 5,034.14에 독일DAX30지수는 6.05포인트(0.05%) 하락한 13,202.8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48포인트(0.13%) 상승한 367.9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로 하락세를 맞았던 유럽증시는 또 다른 악재에 노출되면서 추가 상승에 실패하고 있다.

영국이 최근 공개한 국내시장법에 EU와 합의했던 협정 조항들을 되돌리거나 삭제한 정황들이 포착되면서 EU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국내시장법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에서 영국으로 들어오는 물품들의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EU측은 이를 합의 위반에 따른 법적 소송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은 이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0월 15일 전까지 협상이 완료되지 않으면 노딜 브렉시트를 감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추가적인 소식 없이 증시는 경제지표 결과에 기대었다.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지만 지난 예비치에 부합하여 안정감을 주었다.

영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5.2% 증가하여 예상치를 상회했고, 영국의 7월 국내총생산(GDP)는 전월 대비 6.6% 성장하여 코로나 사태 이후 견실한 회복을 나타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