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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기대 이하 미 고용지표 결과에 약보합 Stoxx 0.12% 하락

FX분석팀 on 01/10/2020 - 15:01

 

영국FTSE100 지수
7,587.85 [▼ 10.27] -0.14%
프랑스CAC40 지수
6,037.11 [▼ 5.44] -0.09%
독일DAX30 지수
13,483.31 [▼ 11.75] -0.09%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호조를 보였던 각종 미국의 고용관련 지표에 이어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는 기대와 달리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로 소폭 하락한 채 주간 거래를 마쳤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0.27포인트(0.14%) 하락한 7,587.85에, 프랑스CAC40지수는 5.44포인트(0.09%) 하락한 6,037.11에, 독일DAX30지수는 11.75포인트(0.09%) 하락한 13,483.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5포인트(0.12%) 하락한 419.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의 고용지표에 주목하며 거래에 임했다. 이번 주 미국의 12월 ADP민간고용이 예상 범위를 크게 넘어선 호조를 기록한 것과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의 감소로 비농업부문 고용도 연속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4만 5천 명 증가로 시장 예상치 16만 명 증가에 한참 못 미쳤다. 임금 상승률도 기대에 못 미치자 뉴욕증시가 우선 하락세를 연출했다. 그 이후 유럽증시가 따라서 하락 압력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번 주 시장을 이끌었던 주요 이슈가 미국발 소식인 점을 감안했을 때 전세계 금융시장이 미국에서의 소식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아쉽지만 미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며 펀더멘털적으로 미국 경제의 침체 신호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전날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에 이어 실바나 텐리로 통화정책위원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영국 파운드는 2주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영국 HSBC홀딩스와 로이드 뱅킹 그룹, 스페인 방코 산타데르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유가가 하락하면서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덜어낸 항공주는 상승했다. 라이언에어 홀딩스는 장중 7%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이지젯도 4.21% 상승했으며 인터내셔널 콘솔리데이티드 에어라인스 그룹도 4.6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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