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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제 재봉쇄 주시하며 혼조세 Stoxx 0.39% 하락

FX분석팀 on 06/26/2020 - 15:10

 

영국FTSE100 지수
6,159.30 [▲ 12.16] +0.20%
프랑스CAC40 지수
4,909.64 [▼ 8.94] -0.18%
독일DAX30 지수
12,089.39 [▼ 88.48] -0.73%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2차 펜데믹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유로존 주요 국가들이 경제 재봉쇄를 택할지 여부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12.16포인트(0.20%) 상승한 6,159.30에, 프랑스CAC40지수는 8.94포인트(0.18%) 하락한 4,909.64에, 독일DAX30지수는 88.48포인트(0.73%) 하락한 12,089.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42포인트(0.39%) 하락한 358.32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등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부분적인 봉쇄 조치가 다시 도입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담당 국장 한스 클루게는 전날 옛 소련권 국가들을 포함한 30개 유럽 지역 국가들에서 최근 2주 동안 확산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중 11개국의 확산 상황은 시급한 대응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역내 보건체계가 다시 붕괴 위기에 직면할 정도로 심각하게 악화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도 최근 심상찮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 수준인 4만 명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은 단계적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 기대와 코로나 재유행 우려가 뒤섞이면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로이드 뱅킹 그룹의 라이스 허버트 수석 경제학자는 “지금은 시장이 일종의 보류 상태다”라면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회복의 신호를 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미끄러질 위험이 있을 것인지에 대한 가이던스를 갈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지표는 경제 반등 속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줄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질병이 통제되고 있는가 하는 데 대한 정당한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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