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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제 봉쇄 완화 낙관에 반등 Stoxx 2.15% 상승

FX분석팀 on 05/05/2020 - 15:56

 

영국FTSE100 지수
5,849.42 [▲ 95.64] +1.66%
프랑스CAC40 지수
4,483.13 [▲ 104.90] +2.40%
독일DAX30 지수
10,729.46 [▲ 262.66] +2.51%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부터 유로존 일부 국가들이 경제 봉쇄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살아났고 일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 그리고 유가의 급등세가 연일 이어지며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95.64포인트(1.66%) 상승한 5,849.42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4.90포인트(2.40%) 상승한 4,483.13에, 독일DAX30지수는 262.66포인트(2.51%) 상승한 10,729.4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7.06포인트(2.15%) 상승한 335.50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피해가 가장 적은 국가들의 순서로 이번 주부터 일부 국가들은 봉쇄 조치를 완화시켰다. 마스크 필수 착용 및 아직 일부 업종에 대한 규제는 남아 있지만 대부분의 상점들은 이미 전날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은 다음 주에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으며, 점차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증시 반등에 일조하게 되었다.

유가 급등도 위험선호를 개선시켰다. 원유 수요가 서서히 개선되고 OPEC의 감산을 통한 공급 과잉 우려도 줄면서 이날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0% 가까이 급등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3.82% 상승한 배럴당 30.9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공채권매입프로그램(PSPP)을 둘러싼 독일 헌법재판소의 법적 공방이 불안요소로 등극했다.

독일 헌재는 ECB가 그들의 권한을 초과한 조치라고 판단하여 그에 대한 정당성을 증명해야 한다며, 자국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에 3개월 안에ECB PSPP에 따른 국채 매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이 긴급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유로존 국가들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며 단기간 안에 증시에서 주요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종목별로는 유가 급등에 따라 프랑스 토탈의 주가는 7.93% 올랐고 스페인 렙솔도 13.20% 뛰었다.

독일의 밀 키트 기업 헬로프레시(HelloFresh)의 주가는 1분기 66%의 매출 성장을 밝힌 이후 6.96% 올랐다.

반면 독일 의류업체 휴고보스는 2분기 매출이 최소 50%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며 3.9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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