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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제지표 부진/실적 경고 속 혼조세 Stoxx 0.35% 하락

FX분석팀 on 05/06/2020 - 15:51

 

영국FTSE100 지수
5,853.76 [▲ 4.34] +0.07%
프랑스CAC40 지수
4,433.38 [▼ 49.75] -1.11%
독일DAX30 지수
10,606.20 [▼ 123.26] -1.15%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 3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올해 유로존 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독일의 자동차 회사 BMW의 올해 실적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대체로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34포인트(0.07%) 상승한 5,853.76에, 프랑스CAC40지수는 49.75포인트(1.11%) 하락한 4,433.38에, 독일DAX30지수는 123.26포인트(1.15%) 하락한 10,606.2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16포인트(0.35%) 하락한 334.34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 발표 3월 유로존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2% 급감했다. 이는 사상 최대폭의 감소 수치로, 지난 2011년 5월 2% 감소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같은 날 발표된 4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13.6으로 이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7.7%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내년도에는 6.3% 증가를 전망하기도 했다.

BMW는 올해 세전 이익이 상당히 낮을 것이며 출하량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pandemic•대유행) 종료 후 수 주간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날 BMW의 주가는 5% 급락했다.

이날 증시는 대체로 하락하 가운데 영국 증시만 소폭 상승했다. 파운드화의 급락으로 증시가 상대적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전날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권한을 초과했다고 판결한 가운데 코로나 긴급 부양책 진행이 중간에 무산될 가능성도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유로존 국가들 사이에서 코로나 대응에 대한 이견이 생기면서 유로존 내 분열 조짐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늘며 매수세는 점차 잦아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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