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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가치주로 자산 이동/아베 사임 소식 Stoxx 0.52% 하락

FX분석팀 on 08/28/2020 - 14:22

 

영국FTSE100 지수
5,963.57 [▼ 36.42] -0.61%
프랑스CAC40 지수
5,002.94 [▼ 13.03] -0.26%
독일DAX30 지수
13,033.20 [▼ 63.16] -0.48%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통한 저금리 장기화 전략을 시사함에 따라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 보다 은행주를 포함하는 가치주로의 자산 이동이 가속화되어 일제히 하락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임 소식도 증시 투자 심리를 떨어트렸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6.42포인트(0.61%) 하락한 5,963.57에, 프랑스CAC40지수는 13.03포인트(0.26%) 하락한 5,002.94에, 독일DAX30지수는 63.16포인트(0.48%) 하락한 13,033.2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92포인트(0.52%) 하락한 368.80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 연설에서 물가상승률 2%를 넘는 것을 용인하는 저금리 장기화 정책 도입을 발표했다.

BCA리서치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연준의 정책이 경제에서 통화 팽창에 성공한다면 이자율은 더 낮아지지 않을 것이고 금융주와 같은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높은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증시 강세를 떠받쳤던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함과 동시에 은행주들에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BNP파리바의 주가는 3.60% 상승했고 바클레이스도 1.28% 뛰었다. 로이드 뱅킹 그룹의 주가 역시 0.53% 상승했다. HSBC와 방코 산탄데르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아베 일본 총리 사임 소식도 전해지며 투자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로 국정 운영이 힘들어 자진 사임을 표명했다. 빠르면 다음 주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 전까지 아베 총리는 총리직을 유지하게 된다.

이 밖에 다른 종목별로는 독일 제약사 바이엘의 주가는 제초제 ‘라운드업’ 발암 피해 관련 소송과 관련해 부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3.30%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 회사 ASML 홀딩의 주가는 1.0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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