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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 평균 인플레 목표제.. 급격한 금리인상 가져오지 않아

FX분석팀 on 07/13/2021 - 08:31

12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스라엘 중앙은행 및 경제정책연구소(CEPR)가 주관한 비디오 컨퍼런스에서 연준의 새로운 정책 틀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잘못됐다며,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는 급격한 금리 인상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는 통화정책 문제나 단기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별다른 발언을 내놓지 않고 연준이 채택한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연준의 새로운 정책 틀은 연준이 도입한 평균 2% 물가상승률 목표제를 말하는 것으로 연준은 물가 상승률이 2%를 밑돈 기간만큼 2%를 웃도는 기간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일각에서는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가 신용이 더 비싸지기 시작하는 시점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가파른 금리 인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비판해왔다며, 그러나 데이터에 따르면 정책금리의 가파른 반전이나 큰 폭의 오버슈팅을 예상할 근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는 정책 당국자들이 원하는 것 이상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밀어 올리지 않으며, 오히려 기존의 인플레이션 목표제와 비교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고정하는 것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다만 이날 발언이 연준의 새로운 정책 틀에 대한 설명이나, 실제 상황에서 이를 적용한 것에 대한 의견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발언 후 질의응답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독특한 상황이 인플레이션 분석을 복잡하게 만든다면서도 일부 가격 움직임은 분명히 일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공급과 수요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으며 일시적 요인과 지속적인 요인을 구분 짓는 일은 정말로 어렵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평균적으로 2%에 도달하길 원하며 시장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준의 새로운 정책 틀을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연준의 통화정책은 경제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으며, 금융안정 문제는 규제를 통해 해결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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