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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연준 금리인상 속도 너무 느려

FX분석팀 on 09/21/2022 - 08:35

20일(현지시간) 웰스파고 시큐리티즈의 마이클 슈마허 매크로 전략 헤드는 미국 경제매체 CNBC의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말했다.

슈마허 헤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은 옳다면서도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더욱 매파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대부분의 기간에 완화적 통화정책을 겪었고 많은 경우에 매우 경기 부양적인 재정정책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이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은 매우 힘들 것이며 사실 지금까지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슈마허 헤드는 본인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었다면 진지하게 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150bp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왔다.

그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4%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미 이처럼 목적지를 알고 있는데 왜 반창고를 바로 뜯어버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하루 만에도 목표치까지 가버리는 것은 어떤가라고 말했다.

물론 슈마허 헤드는 연준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을 격렬하게 뒤흔들지 않으면서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핵심은 과거 금리인상이 선행적 움직이라는 점을 정책입안자가 투자자에게 잘 설득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슈마허 헤드는 시장의 가장 큰 두려움은 이번에 사상 최대폭으로 금리를 인상했는데 다음 달 혹은 그다음 달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걱정하는 것이라면서 매우 좋은 의사소통과 신뢰가 필요하며 이것이 없다면 결과는 대학살로 나타날 텐데 아무도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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