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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연준 위험구역에 들어서

FX분석팀 on 09/23/2022 - 08:49

22일(현지시간) 블리클리 파이낸셜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에 던진 금리충격 측면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위험구역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전일 연준 결정으로 3.0%~3.25%가 되면서 앞서 연준 관료들이 제시했던 연말 금리 전망치 3.4%에 훌쩍 다가섰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연말 금리 수준을 4.4%로 상향해 앞으로 몇 차례 더 인상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또한 실업률에서도 지난 6월 3.9%에서 내년 4.4%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상이 미국인들을 힘들게 하더라도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연준이 내보인 셈이다.

UBS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CIO는 자신의 시각으로는 기준금리 4%는 미국 경제가 견딜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 연준은 그 위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명확하게 경고했다고 말했다.

같은 회사의 폴 도너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성공 여부를 어떻게 측정할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변동성이 한동안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가뭄 등 연준의 통제범위를 벗어난 요인이 인플레이션을 밀어 올리고 있다.

도너번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는 연준이 무엇을 하려는지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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