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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반기 금융안정보고서, 코로나19 중요한 금융 리스크.. 자산가격 하락에 취약

FX분석팀 on 05/07/2021 - 09:05

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는 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단기 금융안정에 최대 위험이라고 지목했다. 또한, 자산 가격에 대해서는 심리 이동에 따른 큰 폭의 하락에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위험 선호가 고조된 수준에서 하강하면 일련의 자산가격은 대규모의 급작스러운 하락에 취약할 수 있다며, 금융 시스템의 광범위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만약 바이러스 억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회복이 정체되면서 가계와 기업을 제약할 경우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금융 시스템의 다른 부분들은 탄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준은 충분히 자본을 갖추고 있고 브로커와 딜러 사이에서 레버리지는 낮았다며, 가계부채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고 기업은 낮은 이자율과 실적 개선으로 자신들의 의무를 더 잘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자산가격은 작년 11월에 나왔던 금융안정보고서에서도 경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서는 위험선호 지표가 그 이후 주식시장과 채권 시장에서 계속 상승했다고 보여줬다. 보고서는 높은 레버리지와 불투명한 위험지역이 특히 헤지펀드와 관련 거래자들 사이에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주식을 포함한 시장 일부에 대해 다소 거품이 끼었다고 묘사했다.

지난주 파월 의장은 전체적인 금융 안정 구도는 혼재됐다며 하지만 결국, 아시다시피 관리 가능하다.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여건이 완화적으로 머물러 있는 것은 중요하고 적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한 저등급 회사채 금리가 최근 6개월 동안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심각하게 하락했다며, 투자자들이 위험을 짊어지면서 낮은 수익을 받아들이는 것을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산가격 하락이 오더라도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는 양상이 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연준 보고서는 주요 대형 은행에 100억 달러 이상의 예기치 못한 손실을 안겨준 아케고스 캐피털의 붕괴에 대해 금융시스템에 부담을 전이시킬 수 있는 헤지펀드와 다른 레버리지 활용 금융실체들에 있어 더 큰 투명성의 필요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금융 시스템 안정 증진을 주요 역할 중 하나로 바라보면서도 통화정책과 투자자에 의한 과도한 위험 추구를 방지할 수단은 거의 없다. 통화정책은 노동자, 소비자,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무딘 수단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준 관료들은 높은 자산가격이 높은 이자율은 물론이고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 감소를 요구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외는 댈러스 연은의 총재인 로버트 카플란인데 그는 이날도 연준이 가능한 한 빨리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이런 자산매입이 만들어 낸 일부의 과도함과 불균형에 비춰 볼 때 이 주제에 대해서 빨리 이야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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