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데니, 세계 경제 회복 중.. “올해 미 주식시장 강세 전망”

12일(현지시간)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하고 있어 올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야데니 대표는 한 방송에 출연해 유럽과 중국 경제가 회복하면서 세계 경제 전망이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블랙록 등 월가에서는 치솟는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을 근거로 유로존이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야데니 대표는 하지만 최근 유럽 가스 가격이 하락하고, 인플레이션도 둔화하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중국도 2년간의 봉쇄정책에서 벗어나 리오프닝에 나서면서 일시적인 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할 수 있지만, 결국 세계 경제 회복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데니 대표는 이런 거시경제 상황 변화로 약세장은 끝났다며 주식시장이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주식시장이 저점이었다고 평가하며 여전히 변동성이 크겠지만, 주식시장은 세계 경제가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봤다.

야데니 대표는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견지했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가 견조한 노동시장과 소비자들의 수요 덕분에 경기침체를 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5%로 전월 대비 둔화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둔화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도 금리 인상 기조에서 피벗(통화정책 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