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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미 증시 10% 하락할 것.. “문제는 인플레이션”

FX분석팀 on 02/18/2021 - 07:45

17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미국 주식 담당 수석 투자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장기 국채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 증시가 10%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당한 하락 흐름이라며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므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브코비치 전략가는 금리 상승이 미래 현금 흐름의 가치를 떨어트려 대형 기술주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주가 지수 전반에 파장이 전달될 것으로 판단했다.

주요 지수에서 대형 기술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까닭에 뚜렷한 하락세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레브코비치 전략가는 가격이 올라도 고객 수요가 쉽게 위축되지 않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나 가격 결정력이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자들이 물가와 금리 상승을 우려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기업들이 유망하다고 그는 평가했다.

레브코비치 전략가는 운송비와 원자재, 반도체 가격 등에서 감지되듯 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가격 유연성을 갖춘 기업이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기업은 비용이 크게 늘지 않는 경우에는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레브코비치 전략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자, 디어 등이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을 인상한 전력이 있다며 물가 상승에도 호조를 보일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세일즈포스와 에스티로더, 나이키, 월트디즈니, 웨스트레이크 케미컬, 듀크 리얼티, 다나허 등도 가격 결정력을 갖춘 종목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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