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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오늘의 비둘기 연준.. “내일도 비둘기일 거라 장담 못 해”

FX분석팀 on 03/24/2023 - 09:03

23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전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앞으로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만 열어두는 등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였지만 이런 기조가 이어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씨티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오늘의 비둘기파 연준이 내일의 비둘기파 연준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고객 노트에서 견조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연준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긴축적인 신용 여건 때문에 성장률의 지체가 있을 것으로 우리도 보고 있지만, 특히 향후 몇개월 사이 나오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불편할 정도로 강하게 유지될 것이며 이런 상황이 연준의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금리를 계속해서 5.5~5.75% 범위로 예상한다며, 다만 연준이 상당히 지표 의존적인 모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4.75~5.0% 범위로 오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기준금리가 75bp나 더 인상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씨티는 신용 긴축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0bp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신용 긴축의 여파가 경제 지표에 눈에 띄게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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