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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4.1%로 하향

FX분석팀 on 01/12/2022 - 07:41

11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1%,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글로벌 성장률은 5.5%로 예상했다.

지난해와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6월 내놓은 전망치에서 각각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내년 성장률은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3.7%로 예상해 기존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2.6%로 제시해 이전보다 0.3%포인트 상향했다.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각각 4.2%와 2.1%로 제시돼 이전보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씩 하향됐다.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4.6%,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에서 올해 성장률만 0.1%포인트 하향됐다.

지난해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 성장률은 6.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의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5.1%, 5.3%로 예상됐다. 지난해 성장률 8.0%에서 크게 둔화한 것이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이전보다 0.3%포인트 하향됐다.

WB는 글로벌 회복세가 계속된 코로나19 폭발과 정책 지원 감소, 공급망 병목 현상의 지속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 고정되지 않은 인플레 기대, 금융 스트레스 등 다양한 하방 위험이 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WB는 일부 국가가 부채조정에 직면할 경우 회복세는 과거보다 더 달성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며, 기후변화도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WB는 팬데믹에 따른 불평등의 증가로 사회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으며, 이러한 도전을 고려할 때 광범위한 백신 접종, 부채 지속성 고양, 기후변화와 불평등 해소, 경제 활동 다양화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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