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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더, 1월 고용지표가 훨씬 중요.. “12월은 오미크론 파장 반영 못해”

FX분석팀 on 01/11/2022 - 07:29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지난해 12월보다는 올해 1월 고용지표가 훨씬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고용지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다른 파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B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보고서에는 오미크론 확진자의 급증에 따른 파장이 포함되지 않았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던 일주일여 전인 12월11일에 관련 조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말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2만2천 명 증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치인 24만 9000명도 하회했다.

다만, 12월 실업률은 3.9%로 집계됐다.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월평균 비농업 신규 고용은 53만7000명을 나타냈다. 2020년 4월 이후 1880만 명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증가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보다는 360만 명이 여전히 일자리를 잃은 상태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에 발표될 예정인 1월 고용보고서가 최신 확진자 급증에 따른 파장과 고용시자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점쳐졌다. 해당 보고서의 가구 조사 기간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다. 지난 며칠 동안과 같이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1월 고용지표는 코로나19 확산의 최악의 기간 동안 일자리 창출을 반영할 전망이다.

오미크론이 고용에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게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금까지 가장 빠르게 확산되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전 유행보다는 입원 횟수가 줄어들었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중증도가 감소하고 추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에 걸렸지만 결과는 델타 변이에서 볼 수 있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

BI는 예비지표가 우울한 상태로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고 지적했다. 델타변이 유행 기간에도 신규고용은 다음 달에 더 높게 수정됐다는 이유에서다. 변이의 확산에도 강력한 고용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경제지표는 1월과 2월 보고서에서 수정될 예정이며 최종 집계는 훨씬 더 고무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2월 고용보고서의 일부 지표도 오미크론이 고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조사에서는 12월 일자리가 65만1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가계조사의 기준기간은 12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로, 최악의 오미크론 급증과 그 영향을 반영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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