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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버그, 미 10월 인플레 승리 선언은 시기상조

FX분석팀 on 11/14/2022 - 07:34

10일(현지시간) 킹스칼리지의 경제학 교수 브라이언 브렌버그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인플레에 대한 승리를 일찍 선언하려는 경향이 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선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라고 선언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다.

브렌버그는 이어 시장 반응을 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이제 ‘나사 조이는 것은 끝났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매우 먼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올랐다. 이는 지난 9월 기록한 8.2%에서 7%대로 떨어진 것으로 물가상승률이 7%대로 떨어진 것은 2월 7.9% 이후 처음이다. 상승률은 올해 1월 기록한 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브렌버그 교수는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를 50bp 인상할 계획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인플레이션의 ‘진짜’ 원인은 시장의 공급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생산성을 회복하고 공급망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을 몇 포인트 낮추기 위해 수요를 억누를 수 있지만, 2%로 되돌리려면 경제의 공급 측면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브렌버그는 미 행정부의 연준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행정부의 압력에 직면했을 때 연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연준에 정치적 압력을 가해 정책 변화를 이끄는 것은 이 문제를 실제로 고치는 대신 후퇴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범위 또한 5%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렌버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년간 눈여겨본 정부 지출계획은 2023년부터 시행될 것이라며, 공화당에 의한 정치적 교착 상태는 재정 부양책을 철회하는 데 ‘제한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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