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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플라자합의2.0 필요 없다”.. 달러 초강세

FX분석팀 on 09/28/2022 - 09:05

28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장중 114.685까지 올라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발언이 달러화를 밀어올렸다. 그는 달러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췄던 공동 조치인 1985년 플라자 합의를 가리키며 이번에는 통화 가치를 조정해야 하는 공동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달러화 강세는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디스 위원장의 발언으로 달러화 가치뿐 아니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급등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아시아장 초반에 강보합세를 보이던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미국 밖에서도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기는 재료들이 쏟아졌다. 영국 국채금리는 대규모 감세안 영향에 급등세를 이어갔고, 파운드화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같은 시간 현재 GBP/USD 환율은 0.92% 급락한 1.06310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감세안이 통화정책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화는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노르트스트림’ 해저 가스관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덴마크와 스웨덴 등은 가스관 훼손이 고의적인 의도로 발생할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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