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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FTX 붕괴.. “연준 더 긴축으로 갈 수 있다는 신호”

FX분석팀 on 11/21/2022 - 07:40

18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의 붕괴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긴축적인 정책으로 가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런스는 암호화폐에 대한 붐을 중세시대 연금술사의 광기와 비교하며 이러한 열광은 과거 금융위기와 같은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에버코어 ISI는 지난 금요일 고객 노트를 통해 FTX의 실패가 연준 정책이 제한적으로 갈 것이란 신호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계산한 대리(proxy) 연방기금(FF) 금리는 6.34%로 연준의 실제 정책금리 범위인 3.75~4.00%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에버코어 ISI는 연방기금 금리보다 채권 금리가 낮게 거래되는 점도 연준의 긴축 강화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한때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70% 아래에서 거래되며 잠시 정책금리 아래에 머물렀다. 통상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은 수익률 곡선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형적인 전조로 풀이된다.

캠벨 하비 듀크대 교수는 경기 침체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분기 이상 수익률 곡선 역전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연준 인사들도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50bp 인상에 나설 확률을 80.6% 반영하고 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지난주 금리 인상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며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지난주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7%까지 제시하며 시장을 뒤흔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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