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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연준 실수하고 있어… “증시도 대가 치를 것”

FX분석팀 on 12/19/2022 - 07:42

18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생각보다 더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을지 모른다며, 주식시장도 그 과정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고 내년에 금리를 5~5.25%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스미스캐피털 인베스터스의 설립자 깁슨 스미스는 연준은 너무 멀리 왔고, 너무 많은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배런스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 매달 전월 대비 0.1%씩 상승하면 내년 3월 CPI 전년 대비 4.1% 상승하게 되고 5월에는 전년 대비 상승률이 3% 아래로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는 연준이 많은 투자자가 인정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 싸움에서 앞서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모건스탠리자산운용의 앤드루 슬림먼 매니저는 3개월 안에 CPI 수치가 연준의 내년 연말 전망치보다 내려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연준이 너무 매파적이었다는 게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이 지금까지 공격적인 긴축에 나선 데 따라 빠른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 등이 이어지면 정책 선회(피벗)가 이어질 수도 있다.

인베스테크리서치의 설립자 제임스 스택은 연준의 정책이 달라지더라도 주식시장의 약세 장세는 끝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1950년 이후 S&P500은 연준의 마지막 금리인상 이후 최대 18%의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금리인상 이후 주식이 손실을 내지 않은 경우는 지난 1989년과 1995년 두 차례에 불과했다.

스택 설립자는 금리인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연준의 신호가 시장의 환영을 받을 수도 있지만, 과거의 기록을 보면 연준 정책의 변화하는 과정이 환영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아무도 연준의 피벗이 중요한지 묻지를 않는 것 같은데, 그것은 연준의 실수 가운데 가장 큰 것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앞으로 과도한 긴축이라는 실수를 저지르는 데 이어 피벗이라는 더 큰 실수도 저지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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