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킨 총재, 인플레 압력 평가하려면 몇 달 더 필요

15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공급망 문제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평가할 시간이 몇 달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바킨 총재는 정부의 부양책으로 인한 과도한 저축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향후 수개월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바킨 총재는 필요하다면 인플레이션을 대응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다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오지 않은 노동시장이 좀 더 회복세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몇 달간 시간을 더 갖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