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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파월 연임 여부 일단 긍정적.. “아직 정해진 건 없다”

FX분석팀 on 10/07/2021 - 09:29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임 여부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 내 강경파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 아직은 안갯속이라는 평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미시건주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만난 취재진이 ‘파월 의장을 신임하느냐’는 질문에 “일단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워런 의원 등의 연임 반대 목소리를 촉발한 연준 고위 인사들의 거액 주식 투자에 따른 이해상충 논란을 거론하면서 이러한 주장들의 일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의 연임 여부에 긍정적인 의사를 시사했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는 뜻을 동시에 피력한 것으로 읽힌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통상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독립성과 지속성을 고려해 연임하는 게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연임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워런 의원은 최근 파월 의장을 두고 위험한 남자라며, 재신임에 반대한다고 했다. 이날 상원 원내 발언에서도 파월은 리더로서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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