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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퀄스 연준 은행 감독 부의장 후임으로 래스킨 검토

FX분석팀 on 12/29/2021 - 07:06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은행 감독 부의장 후임으로 사라 블룸 래스킨 전 재무부 부장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연준 이사직에는 리사 쿡 미시간대학교 경제 및 국제관계학 교수, 필립 제퍼슨 데이비드슨 칼리지 교수를 검토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준 금융 감독 담당 부의장 1명과 연준 이사 2명 등 총 3명의 이사를 지명해야 한다.

연준 이사회는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는 6명만 채워져 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내년 1월에 퇴임하고, 랜들 퀄스 연준 이사가 올해 말 퇴임해 2개 의석이 추가로 생긴다.

래스킨의 은행 감독 부의장 지명은 진보 성향의 민주당 위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치일 수 있다. 래스킨은 규제 당국에 의한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책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재무부 부장관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준 이사를 맡은 바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재지명했다. 일부 민주당 위원들은 파월 의장이 기후변화와 금융 위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좀 더 강경한 인물을 지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 의원은 백악관에 래스킨이나 미국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초대 국장을 지낸 리처드 코드레이를 지지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해왔다.

래스킨 이외 연준 이사로 검토되는 쿡 교수와 제퍼슨 교수는 모두 흑인이라는 점에서 연준 내 다양성 측면에서 바이든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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