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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이르면 다음 주 화상 정상회담

FX분석팀 on 11/10/2021 - 08:22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과 휴스턴 주재 중국 영사관의 재개 여부는 의제로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의 경우 관련 분야 소식통을 통해 이르면 내주 양 정상간의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7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양 정상의 연내 화상 정상회담에 합의한 바 있다.

양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시절을 포함해 이미 여러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 ‘정산 간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정상은 지난 2월과 9월 통화를 한 적은 있다. 지난 7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같은 다자 화상 회의에 참여했지만 화상이나 대면 형식의 단독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시 주석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불참하면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미중 관계 악화일로 속 이번 정상 간 화상 회담이 관계 회복의 전환점이 될 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합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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