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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 악의적 행동 제재 행정명령 서명

FX분석팀 on 04/15/2021 - 11:36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악의적 활동에 대응해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일련의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미 재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공격적이고 유해한 활동을 목표로 한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이에 따라 재무부는 여러 제재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무부 제재에는 러시아 국채에 대한 특정 거래를 금지하고,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수행하는 러시아정보국을 지원하는 기술 기업에 대한 제재도 포함된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대통령이 러시아의 계속적이고 늘어나는 악의적 행동에 맞서기 위해 이 포괄적인 새로운 조치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러시아 정부의 용인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비용을 치르게 하기 위해 이 새로운 조치를 활용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그러한 활동에 대한 자금조달 능력을 제한하고, 러시아의 악의적이고 파괴적인 사이버 능력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재에는 미국 금융기관들이 6월 14일 이후 러시아 재무부나 국부펀드, 중앙은행이 발행한 루블화나 혹은 비루블화 표시 채권을 매입하기 위해 발행시장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미국 금융기관들이 이러한 세 기관에 루블화나 혹은 비루블화 펀드에 대출해주는 것도 금지한다.

미국은 또한 러시아 정보국을 지원하는 기술 기업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해당 기업의 목록은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백악관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며 러시아의 악의적 행동에 대응해 러시아에 비용을 치르게 하고, 국가 이익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선거 개입과 비체제 인사에 대한 활동, 악의적 사이버 활동 등에 대응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러시아의 2020년 미 선거 개입에 대응해 32개의 기관과 개인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러시아 정부 채권에 대한 이번 행정명령은 향후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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