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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헤지펀드, 내년 유가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

FX분석팀 on 12/29/2022 - 07:32

28일(현지시간) 올해 빅테크 주가 부진을 맞췄던 파레토리안 캐피탈의 해리스 쿠퍼맨 창업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내년에는 원유가 다른 자산들을 압도할 것이라며, 내년 유가가 급등하며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전장보다 0.57달러(0.72%)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였다.

쿠퍼맨 창업자는 올해 초부터 석유 탐사에 투자하는 비용 증가율이 최소한이고, 세계 수요는 반등하며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유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다만, 그는 중국이 코로나19로 봉쇄정책을 펴고, 전략비축유 재고가 갑자기 증가한 탓에 자신의 예측이 실현되는 시기가 조금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이 두 가지 트렌드가 반대로 움직일 것이며, 주요 석유 생산국인 러시아의 석유 생산이 영구적으로 손상돼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중국 정부는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겠다며 재개방을 예고한 바 있다.

쿠퍼맨 창업자는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유가가 200달러까지 오르는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하지 않았다면 내년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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