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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현금 잔고, 874억달러로 하루만에 37% 급감

FX분석팀 on 05/18/2023 - 08:08

18일(현지시간) 미국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 재무부의 현금 계좌인 ‘TGA(Treasury General Account)’ 잔고가 최근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기준 TGA 잔고는 874억달러로, 12일의 1,400억달러에서 37.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고의 하루 감소 폭은 지난 3월 1일 이후 가장 큰 폭이며, TGA 잔고는 지난 4월 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TGA는 주로 정부가 발행한 채권 등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되는 계좌이며, 정부 공무원들의 월급 등도 이 계좌에서 인출된다.

매체는 비록 6월 15일에 새로운 세금 수입이 들어오지만, 이런 급작스러운 잔고 감소는 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연일 이르면 6월 1일 정부 현금이 고갈될 것이라며 의회에 부채한도 상향을 촉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전일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확신하며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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