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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부채한도 12월까지 상향 법안 가결

FX분석팀 on 10/08/2021 - 08:38

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투표에서 부채한도 한시 인상 법안이 통과됐다. 공화당 상원의원 50명 중 11명이 민주당원 50명과 함께 찬성표를 내면서 법안의 처리를 위한 최소 60명의 찬성표를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미 상원 의석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명씩이다. 앞서 지난달 미 상원은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과 부채한도 유예 조치에 대한 절차투표에서 찬성 48표 대 반대 50표로 부결시킨 바 있다.

이번 투표에서는 미 상원에서 공화당을 이끌고 있는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존 툰, 존 바라소, 롭 포트먼 의원 등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법안 통과로 미 연방정부는 오는 12월 3일까지 부채한도를 4,800억달러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다만 부채 한도를 두 달가량 동안 한시적으로 늘린 것이어서 정치권은 향후 보다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표결은 하원으로 넘어간다.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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