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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중국 전력난 일시적일 것.. “성장률 및 기업등급 영향 제한적”

FX분석팀 on 10/12/2021 - 08:52

11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전력 차단과 그에 따른 산업 업종의 생산 차질은 신용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이 같은 전력난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고, 중국 경제성장률이나 중국 기업의 신용등급에 제한적 영향만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중국의 전력 차단이 경제에 부담을 늘릴 것이라면서 내년 경제성장률까지 압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난이 생산 차질과 공급망에 영향을 주는 등 충격이 확산할 경우 성장률 전망치 관련 리스크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무디스는 전력난이 단기적인 이벤트일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충격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디스의 마이클 테일러 매니징 디렉터는 전력난과 그에 따른 생산 차질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다만 전력난이 겨울까지 이어지는 등 상황이 계속된다면 충격은 중국 경제뿐 아니라 잠재적으로는 글로벌 경제로도 파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전력난이 장기화할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공급망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기업은 높은 전력 가격을 고객에게 전가해 소비자 구매력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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