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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수석, 내년 경기 침체 확률 50%.. “연준 연착륙 성공 가능”

FX분석팀 on 11/21/2022 - 07:24

20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약간의 행운과 함께 경기 연착륙을 성공시킬 수도 있다며, 내년 미국의 경기 침체 확률을 50%로 평가했다.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우 아슬아슬한 순간이라면서도 한쪽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경기 침체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플레이션은 2024년 중에 연준의 목표치 2%로 돌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시에 내년 실업률은 현재 3.7%에서 4%를 조금 넘는 등 경제가 훨씬 느린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또 다른 예상치 못한 세계적 사건을 경제가 견뎌낼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그는 유가와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과 같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며, 예를 들어 중국의 대만 침공도 시장에 가격을 반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다른 잠재적 군사 충돌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주택시장 침체와 관련, 그는 실제 수요가 팬데믹 최악의 시기보다 낮다며, 지난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의 감소세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2008년과 지금은 중요한 차이가 있다며, 당시의 주택 가격 하락은 전국의 몇 군데에 집중됐지만, 지금은 모든 주에서 가격 하락이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회복하려면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세가 완화하고 물가가 떨어지며 소득은 증가해야 한다며, 만약 경기 침체가 오면 주택 가격 낙폭은 10%가 아니라 20%에 가까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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