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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중국 소비지출..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 어려울 것

FX분석팀 on 05/30/2023 - 09:27

29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올해 중국 소비자 지출이 9% 반등하고 내년에는 팬데믹 이전보다 0.5%포인트 낮은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경제를 끌어내린 통제 조치가 지난 12월 갑작스럽게 종료됐으나 이후 경제성장률은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소비자 지출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미국 및 여타 지역과 같은 형태의 소비자 대상 팬데믹 재난지원금 부재·규제 변화·주택시장 약세를 꼽았다.

이들은 팬데믹 제한 조치와 규제 변화로 코로나 사태 이전이라면 존재했을 서비스 부문 일자리 3천만개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사라진 3천만개 일자리 중 약 2천만개는 올해 말과 내년에 다시 생성될 것이나 중국 당국의 교육, 인터넷 기술 및 부동산 부문 단속에 영향을 받은 나머지 1천만개 일자리는 복원하는 데 더 오래 걸릴 것으로 관측했다.

이밖에 모건스탠리는 2021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부동산 판매가 경기 회복을 주도했으나 중국 정부가 투기 억제에 나선 후 주택시장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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