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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미 경기.. 12개월 내 침체 가능성 27%

FX분석팀 on 05/17/2022 - 08:58

16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 샬럿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 메모에서 주식과 채권 시장의 침체는 단순한 조정이라기보다는 전형적인 순환적 약세장을 방불케 하는 형태로 발전했다면서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이 약 27%까지 치솟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대차대조표 축소가 혼재하고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고하다는 것이 확실시되는 환경 속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여전히 긴축 속도를 가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완전한 경기침체가 아니더라도 잠재적인 성장 위축 공포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이어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내 침체할 가능성이 약 27%라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 3월의 전망치였던 5%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은행은 또, 미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100bp가량 하회하는 수준이다.

샬럿 CIO는 미 경제가 연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통화 긴축 속도를 가속화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내 코로나19 관련 봉쇄와 같은 복잡한 요인이 산재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이는 전 세계의 경제 성장이 예측보다 더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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