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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S&P500 최근 랠리는 기술적 반등에 불과

FX분석팀 on 12/19/2022 - 07:08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 전문 회사인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리서치 헤드인 제프 디그라프는 S&P500이 20일 최저치인 3,900을 아래로 뚫으면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발표 이후 최근까지의 구간이 기술적 반등에 불과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시장 상황의 개선(명목금리 수준의 하락, BBB급 회사채와 스프레드 축소, 달러화 약세)이 촉발한 아주 작은 불씨의 부산물이라는 게 우리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약세 시장의 중력에서 탈출할 수 있는 속도로 풀이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각국의 긴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데다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전장보다 2.25% 하락한 33,202.2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9% 밀린 3,895.75로, 나스닥지수는 3.23% 떨어진 10,810.5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3만4,000선이 깨졌으며 소매 지표마저 부진하면서 낙폭이 강화됐다. 다우지수는 지난 9월 13일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1월 2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완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또 한번 무너졌다. 연준이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됐다.연준 위원들은 내년 기준금리가 5.1%(중간값)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초 4.6%에서 오른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당초 전망보다는 매파적인 기조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파월의장은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완화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한편 S&P500은 10월 12일 3,577.03으로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11월 30일 4,080.11까지 올랐다.

S&P500은 1월 3일 사상 최고치인 4,796.56에서 거의 19% 하락한 상태를 유지했고 전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들어 18.3%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올해들어 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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