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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연준이 FOMC 의사록에서 주식시장에 보낸 메시지는..

FX분석팀 on 01/06/2023 - 07:33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 증시가 랠리를 나타내면 고통스러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길어질 뿐이라는 점을 연방준비제도(Fed)가 상기시켰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피벗(정책 전환) 가능성에 시장이 베팅하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통화정책이 금융시장을 통해 중요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금융환경의 부적절한 완화, 특히 위원회의 반응에 대한 대중의 오해로 그러한 완화가 진행될 경우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나벨리에&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인 루이 나벨리에는 FOMC 위원들은 소비지출을 부추길 수 있는 증시 랠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과 벤자민 제프리 전략가도 달리 말하면, 나쁜 뉴스에도 주가가 계속 오른다면 연준이 최종금리를 더 올리고 ‘주가 약세’를 연준 책무에 비공식적으로 추가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전략가는 올해 ‘연준풋’이 발동할 것이라고 시장이 기대를 하지 않도록 노골적인 노력을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풋’은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연준이 나서서 자산 가격을 떠받치는 현상을 말한다. 연준이 향후 전망을 재정립할 때까지 주가가 얼마나 낮아질 필요가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피톨 시큐리티 매니지먼트의 켄트 엥겔케 전략가는 연준풋은 이제 공식적으로 죽었다고 평가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지표에 심각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질 때까지 인플레이션에 관한 연준의 발언 강도가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해선 안 된다는 것을 전달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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