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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미 경제 확장세 탄력.. “침체 이분법은 더 심화”

FX분석팀 on 05/24/2023 - 08:51

23일(현지시간) 5월 미국 경제의 확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은 가운데 산업별 침체 전망의 이분법은 더욱 심화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P글로벌의 설문조사 결과 5월 중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제조업체 확장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치인 53.6과 시장 전망치인 52.6 또한 상회했다.

한편, 제조업 업황은 석 달 만에 가장 부진했다. 5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5를 기록했다.

마켓워치는 S&P 글로벌의 설문조사는 매월 경제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첫 번째 지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수요의 신호인 신규 주문은 서비스 기업에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으며 계속 많은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높은 수요는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해 특히 인건비를 상승시킨다.

S&P는 기업들이 비용 상승을 고객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말했다.

제조업체들은 가까스로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웃돌며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정도만 성장하고 있다. 국내외 신규 주문은 약세를 보였지만, 기업들은 앞으로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이 상품보다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늘리면서 미국 경제의 서비스 부문은 계속 성장하는 반면, 제조업 부문은 뒤처지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분투하는 가운데 금리가 급격히 인상되면서 미국이 얼마나 오랜 기간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대다수의 경제학자는 12개월 이내에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5월 미국 경제 확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았지만, 이분법이 심화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강한 수요와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서비스 산업에서 더 높았으며 이는 추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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