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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델타 변이.. 이 경제 망치고 인플레 급등세도 지속 시킬 것

FX분석팀 on 08/17/2021 - 08:51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경제를 망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10여년 만의 가장 큰 인플레이션 급등세도 지속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마켓워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는 지난여름 초반만 해도 경제를 해치지 않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부담이 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마켓워치는 팬데믹 종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희망은 사라지고 비행기와 레스토랑의 예약도 둔화했으며 직장인의 사무실 복귀도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것들은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는 많은 징후 중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제퍼리스의 아네타 마르코우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시 팬데믹 상황을 맞았다는 게 믿기 어렵지만, 코로나19는 다시 한번 완전한 힘을 발휘하며 경기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인플레이션 급등 원인인 공급 자재와 노동력의 부족 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마켓워치는 중국이 세계 3위 항구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미국 기업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물량이나 물품이 빠르게 운송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은 물동량 기준 세계 3위 항구인 닝보·저우산항을 지난주 부분 폐쇄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더글라스 포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요는 급증하는 데 세계 공급망이 다시 한번 꼬이면서 가격 압박은 더욱더 커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켓워치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5.4% 상승하며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 일부에서는 내년 초순까지 6%나 7%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오래 이어질수록 소비자와 기업의 태도에도 내재하여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를 계속해서 상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켓워치는 이는 일반적으로 임금이 연간 3% 이상 오르지 않는 대부분의 노동자 생활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경제를 안정시켜야 할 연준의 역할도 복잡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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