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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적대적이지 않은 국가에 채권시장 부분적으로 열 것

FX분석팀 on 08/16/2022 - 08:31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거의 6개월여 만에 자국의 채권 시장을 적대적이지 않은 국가에만 부분적으로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는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모 혐의로 제재를 받은 러시아의 최대 투자자 다수가 제외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 탱크가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지 불과 몇 시간 후에 주식과 채권시장의 문을 닫았다.

모스크바거래소는 15일부터 적대적이지 않은 국가의 비거주자 고객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수혜자가 러시아 법인이거나 개인인 비거주자가 채권 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은행과 브로커, 그리고 운용사들이 이달 초부터 외국인 고객의 등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캐나다, 일본 등 지난해 러시아 투자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적대’ 국가는 러시아 증권의 매각이 금지됐다.

몇몇 월가 은행들은 러시아 채권의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제안하기 시작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서방 국가에서 악성이라고 여겨지는 자산을 제거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미국 재무부는 미국 투자자들의 러시아 증권 매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미국과 유럽 은행들이 시장에서 철수했다.

재무부가 지난 7월 러시아 채권 보유자들에 대해 포지션 축소를 허용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자 월가 대형 은행들은 러시아 국채와 회사채 시장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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