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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머스, 미 경제 침체상황 아냐.. 연준 꾸준히 금리 인상해야

FX분석팀 on 08/04/2022 - 08:21

3일(현지시간)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머스는 경제가 둔화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싶은 유혹이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시장에서는 금리가 12월이나 1월부터는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보기에 그것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스는 지난해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공급망 문제와 함께 인플레이션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면서 경기침체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정 시기에 침체가 온다는 시나리오가 없다면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회복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머스는 미국 경제가 지금 침체에 빠진 것은 아니라면서도 향후 18개월 사이에 침체에 빠질 확률이 75%라고 말했다.

그는 침체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높은 물가와 이를 내리는 데 따른 어려움, 필요한 통화정책 대응을 고려하면 향후 18개월 사이에 침체에 빠질 확률은 상당하다고 본다. 아마도 3개 분기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서머스는 또 미 경제가 실업이 증가하는 상황에 진입하면 실업률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2년이나 3년 사이에 실업률을 6%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머스는 전날 티머시 가이트너, 제이컵 루, 헨리 폴슨, 로버트 루빈 등 이전 행정부의 재무장관들을 지낸 이들과 함께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머스는 다만 이 법안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법안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억제하는 데 분명히 충분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것이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들의 총합이라는 것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 과정의 시작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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