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 미 기술주 우려에 하락 출발

닛케이 225지수
25,811.79 [▼282.71] -1.08%

토픽스 지수
1,877.67 [▼14.04] -0.74%

4일(현지시간) 도쿄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새해 첫 거래일을 하락세 출발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와 애플에 대한 뉴스가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목표치에 미달한 차량 인도량을 발표했고 주가는 12% 이상 하락해 108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월 최고치 대비 73%가량 하락했다.

애플의 주가도 에어팟, 애플워치, 맥북의 부품 생산을 줄인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또한 USD/JPY 환율도 전일 6∼7개월 만에 129엔대에 도달하면서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다. 도쿄전력(-1.26%), 다이이찌산쿄(-4.21%) 등이 큰 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