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루벤스타인, 연준 금리 100bp 인상해 시장에 충격 줄 것

19일(현지시간) 세계 3대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을 공동 설립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하면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벤스타인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하면 인플레이션이 사람들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하게 된다면서 이는 결국 시장을 침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이 폴 볼커 전 연준 의장 때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볼커 의장과 연준은 주말 사이에 아무런 예고와 설명 없이 금리를 200bp 올렸지만,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다면서 현재의 연준은 금리에 변화를 주기 전에 예고하고, 변화를 준 후에는 설명한다고 말했다.

루벤스타인은 연준이 그동안 75bp 금리인상을 예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75bp 인상을 예고한 연준이 갑자기 100bp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면서 연준도 이런 식으로 시장을 놀라게 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100bp를 올리고 싶다면, 지금쯤은 예고했어야 한다고 말했다.